라라랜드 결말과 숨겨진 의미들, 아름다운 로맨스

라라랜드 줄거리

남자주인공인 세바스찬과 여자주인공인 미아, 이 둘은 차가 꽉 막힌 고속도로에서 처음 만나게 됩니다. '세바스찬'이 '미아'의 차를 향에 과도하게 클락션을 울려대고, 이에 '미아'는 손가락 욕으로 답변합니다. 좋지 않은 첫만남이었습니다.

'미아'는 막히는 고속도로를 지나, 자신이 일하는 카페로 갑니다. 그리고 틈틈히 계속해서 오디션을 보러 다니죠. 하지만 자신을 무시하거나, 제대로 보지 않거나, 리허설 도중 다른 사람을 들어오게합니다. 그런 실패에 기운이 빠져 터덜터덜 걸어가는 '미아'에게 한 재즈노래가 들립니다. 홀린듯이 재즈가 들리는 가게안으로 들어가죠. 그곳에는 '세바스찬'이 피아노를 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세바스찬'은 가게 사장이 주문한 세트리스트로 연주하지 않아 잘리게된 상황, 이를 알 턱 없는 '미아'는 '세바스찬'에게 다가가서 노래가 너무 좋다는 말을 하지만, '세바스찬'은 '미아'의 어깨를 치며 휙 나가버립니다. 

그리고 찾게된 어느 파티, 그곳에서 '미아'와 '세바스찬'은 또 만납니다. 파티객과 파티연주자로 말이죠. 이에 둘은 꽤나 신경전을 합니다. 배우가 되고싶지만 될 수 없는 '미아'를 은근히 디스하고, '세바스찬'의 위치 역시 은근히 무시하는 '미아'입니다. 그리고 파티가 끝난 후, 원하지 않는 사람과 있게 된 '미아'는 '세바스찬'에게 도움을 청하고, '세바스찬'은 이를 도와 둘은 파티장에서 빠져나옵니다. 그리고 차를 찾아 걷다가 아름다운 광경을 보고는 또 투덜거리는 그들입니다. 하지만 함께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죠. 둘은 은근히 잘 맞는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리고 다음날, '세바스찬'은 '미아'가 일하는 카페로 찾아와 데이트 아닌 데이트 신청을 합니다. 잠시 걷자고 하죠. 그리고는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하다가 꿈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미아'는 재즈가 싫다고 합니다. 그러자 재즈 음악을 하는 '세바스찬'은 좋은 재즈 음악을 들려주기 위해 재즈바에도 함께가죠. 그리고서는 재즈의 매력에 대해 말합니다. 계속해서 대화를 이어가던 중 '미아'가 보지 못한 영화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세바스찬'은 함께 영화를 보러가자고 합니다. '연구'목적으로요.(이때 미아는 남자친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약속을 잡았지만, 사실 '미아'가 잊고있던 약속이 있었습니다. 남자친구와 남자친구의 형과 함께 저녁을 먹는 약속을 잊었던 것입니다. '미아'는 우선 남자친구와의 약속에 먼저 갑니다. 하지만 식당에서 '세바스찬'이 연주했던 재즈가 우연히 흘러나오자, 그 자리를 벗어나 '세바스찬'에게 향합니다. 

그리고 둘은 함께 영화를 보고 즐거운 데이트도 합니다. 

이후 연인으로 관계를 발전시킨 둘, 데이트를 하는데 누군가 '세바스찬'에게 다가와서 자신의 밴드에서 건반 연주를 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세바스찬'은 불쾌하다는 듯이 이를 거절합니다. 하지만 며칠 후에 '미아'가 엄마와 전화를 하며 자신의 일자리에 대해 이야기하며 당황하는 그녀를 보고는 친구에게 전화해 밴드에 합류하기로 합니다.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은 것입니다. 하지만 밴드에 가보니 이는 '세바스찬'이 생각하던 재즈와 달랐습니다. 이에 친구는 현실이 그렇다는 식으로 말을 하죠. 이것이 재즈를 지키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미아'는 계속해서 오디션에서 떨어지자, '세바스찬'의 조언에 힘입어 일인극을 준비합니다. 바빠진 둘은 점점 만날 시간이 없어집니다. 한 집에 살고있지만, '세바스찬'은 투어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죠. 투어를 찾아간 '미아', 이전에 '세바스찬'이 원하던 재즈와 다른 곡을 연주하는 모습을 보고는 혼란스러운 표정을 짓습니다. 투어 후 '세바스찬'은 '미아'를 보기 위해 짬내서 집에 방문합니다. 하지만 이날 둘은 다투고맙니다. '미아'에게 자기의 투어 장소로 와서 연극 리허설을 하라고 하고, '미아'는 투어가 언제 끝나냐고 묻지만 끝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에 꼬리를 물어 "네가 원하던 밴드가 아니잖아, 클럽을 차린다면서 왜 클럽은 만들지 않아?"라고 하는 '미아'에게 "현실은 그런 법이야 나도 철이 들어야지"라고 답하는 '세바스찬'입니다. 

다투고 어색하게 헤어진 둘, '미아'의 공연날 당일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날 스케줄이 잡힌 '세바스찬'. '세바스찬'은 스케줄을 마친 후에 '미아'의 일인극이 열린 공연장으로 향하지만, '미아'의 공연은 이미 끝나있었습니다. 심지어 관객도 매우 적었고, 그 적은 관객에게 엄청난 혹평까지 들어, 자존감은 바닥을 친 상태였습니다. '세바스찬'이 사과를 하지만, '미아'는 집으로 돌아갑니다. 둘이 함께 살던 집이 아닌, 본가로 말입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시간을 보내며 배우가 아닌 다른 길을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때, 전화기가 꺼져있는 '미아'대신에 '세바스찬'에게 캐스팅 연락이 옵니다. 일인극을 매우 잘 봤다며 오디션을 봤으면 좋겠다는 연락이오죠. 매우 큰 회사였습니다. 이 소식을 '미아'에게 전해주기 위해 달려가는 '세바스찬' 그리고는 더이상 '배우'를 하지 않을 거라는 '미아'에게 무조건 하라고 말합니다. 바보같이 굴지말라고 말하며 내일 데리러 오겠다고 하죠. 그리고 다음날, '미아'는 모든 마음을 비운 채로 '세바스찬'과 함게 오디션을 보러 떠납니다. 성공적인 오디션 같아보이지만, 자신감이 없는 '미아'입니다. 그리고 오디션이 끝난 후 "우리의 관계는 지금 어디쯤이야?"라고 '미아'가 질문하죠. '세바스찬'은 이에 "그냥 흘러가는 대로 가보자"라고 합니다. 둘은 각자의 꿈을 위해서라면 함께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미아'가 오디션에 합격하면 파리로 향하게되고, '세바스찬'은 미국에 남아 투어를 돌테니까요. 둘은 서로의 꿈을 응원합니다. 둘 다 서로를 향해 "항상 너를 사랑할거야"라고 합니다. 

이후에는 결말이 나옵니다. 

라라랜드 결말

5년이 지나 '미아'는 대배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화려한 집으로 들어가죠. 남편과 포옹을 하지만, 그것은 '세바스찬'이 아닌 다른 남성입니다. 아이도 낳은 '미아'입니다. '미아'는 행복한 가정을 꾸린 상태였습니다. 남편과 함께 일정이 있어 나가는 '미아', 하지만 길이 너무 막혀서 다른 곳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우연히 좋은 재즈 노래가 나오는 가게를 보고, 남편이 들어가보자고 말합니다. 그곳의 문을 열어보니 '미아'가 '세바스찬'에게 그려주었던 클럽의 로고가 있습니다. '미아'는 긴장하며 들어갑니다. 그리고 무대에 선 '세바스찬'을 보게되고, '세바스찬'도 남편과 함께 온 '미아'를 보게됩니다. 하지만 놀라지 않고 오히려 연습한듯이 두 사람의 추억이 담긴 노래를 연주합니다. 그러면서 둘은 만약 우리가 싸우지 않고, 헤어지지 않고 결혼했다면 어땠을지 상상합니다. 연주가 끝난 후, '미아'와 남편은 자리를 뜹니다. 그리고 나가기 직전, 둘은 꿈을 이룬 서로에게 눈을 마주치고 어주며 끝이 납니다. 

 

라라랜드 숨겨진 의미

<라라랜드(la la land)>에서 "la"는 미국의 땅인 '로스엔젤레스(LA)'를 칭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본래 lala land라는 말은, 상대방이 제정신이 아닌 말을 할 때 쓰는 신조어였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쟤는 지금 제정신이 아니야, 라라랜드에 있어"라고 말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사용했던 것입니다. 그러니 현실과 먼 단어겠죠. 이것을 미국의 할리우드가 있는 '로스엔젤레스'와 결합하여 새로운 의미로 느껴지도록 사용한 것이라고 합니다. 할리우드를 뜻할 때도 '라라랜드'라는 말을 쓰지만, 현실과 동떨어진 세상을 말할 때에도 사용했던 것이 '라라랜드'인 것이죠. 영화에서는 '할리우드, 현실과 동떨어진 별같은 세상 그리고 그런 사랑을 하는 사람들'을 뜻한다고 가볍게 해석해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