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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이야기

제2의 손흥민? 양민혁, 토트넘으로 이적 유력하다+개인적 생각

by haaamho 2024.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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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격수의 미래, 양민혁 선수

K리그 강원FC에서 공격수(윙어)로 활약 중인 양민혁선수

2006년 4월 16일 생으로 만 18살이다.

키는 176cm이지만, 작년에 비해 6cm가 자랐으니 앞으로 조금 더 자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아직 진행 중인 2024시즌에서 24경기 7골 3도움, 베스트11 4회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양민혁, 프리미어리그(EPL)로 이적?

그러던 중 6월 말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프리미어리그 빅클럽과 협상 중이 있으며

이 협상은 마무리 중이라는 소식이 들려온다.

 

빅 클럽이라면 빅6(맨유, 맨시티, 토트넘, 첼시, 리버풀, 아스날)중 하나가 아니겠냐는 팬들의 추측이 있었고,

런던을 연고지로 하는 클럽이라는 소식에 토트넘, 아스날, 첼시, (웨스트햄)으로 후보가 좁혀졌다. 

 

양민혁 선수의 에이전트가 첼시를 팔로우 해서 첼시라는 소문도 있었지만

(그리고 첼시가 어린 선수들 영업에 활발하기도 하다) 확실한 것이 없기 때문에 잠잠했다. 

 

하지만 며칠 전부터 양민혁 선수가 토트넘으로 이적한다는 루머가 굉장히 활발하게 돌았다.

그리고 오늘(7.25) 로마노는 트위터에

"토트넘 FC는 양민혁 선수와 싸인에 매우 근접해있다.곧 메디컬 테스트가 이어질 것이다."

라고 전했으며, "토트넘 스카우트는 한국의 공격수인 양민혁이 미래를 위해 중요한 잠재력과 큰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 "그는 토트넘으로의 이적에 싸인할 것이고 곧 메디컬 테스트를 준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https://x.com/FabrizioRomano/status/1816119076692918442

 

X의 Fabrizio Romano님(@FabrizioRomano)

⚪️🇰🇷 Tottenham scouts believe South Korean forward Min-hyuk Yang has important potential, huge talent for the future. He’s gonna sign for Spurs now, medical to be booked soon — then staying at Gangwon FC until January. Documents to be prepare

x.com

https://x.com/FabrizioRomano/status/1816106346716020753

 

즉, 양민혁 선수와 연결이 있던 구단은 토트넘이 된 셈이다. 

만약 양민혁 선수가 토트넘과 계약한다면, 고등학교 졸업을 위해 토트넘 신분으로 강원에 임대를 가서 고등학교 졸업을 마친 후 토트넘으로 돌아갈 것이다. 즉, 본격적인 합류는(만약 곧바로 토트넘에 합류하게 된다면) 내년 1월 이후가 될 것이다.

 

우려의 시선

1. 경쟁

소식에 기대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걱정어린 우려의 시선도 역시 존재한다.

현재 토트넘 유스에는 매우 큰 잠재력을 가진, 또 높이 평가되는 선수들이 있다.

그 중 크게 주목받고 있는 공격수로는 마이키 무어, 윌 랭크셔 등이 있다.

 

윌 랭크셔

윌 랭크셔는 스트라이커이기 때문에 '제2의 해리케인'이라는 기대를 받고있다. 

때문에 양민혁 선수와 포지션이 겹치지는 않지만,

 

마이키 무어는 스트라이커와 윙어 모두 볼 수 있는 공격수이다. 따라서 양민혁 선수와 포지션이 겹치게 되는 것이다.

마이키 무어는 23-24시즌 말 짧은 시간씩 출전할 정도로 감독에게 신뢰를 받고 있으며 

또한 무어를 노리는 클럽들도 많이 존재한다. 때문에 토트넘의 고려 대상 1순위는 마이키 무어가 될 것이다. 

출전시간을 보장해주지 못한다면 다른 클럽으로 떠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고, 만약 떠나게 된다면 홈그로운 자원에 좋은 실력을 갖추고 있는 마이키 무어를 놓치는 것은 토트넘에게 큰 손해가 될 것이다. 

 

또한 쟁쟁한 유스출신들과 경쟁에 성공해 출전 시간을 보장받는다고 하여도 1군에는 좋은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다. 

윙어 자리에는 손흥민, 솔로몬, 베르너, 존슨, 클루셉스키(하지만 클루셉스키는 공미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등이 있다. 때문에 출전시간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있다. (물론 손흥민 선수는 은퇴를 바라볼 나이이긴 하다.)

하지만 다음시즌 강원에서 임대를 마치고 돌아온다고 하여도 곧바로 토트넘에 합류한다는 보장은 없다. 

K리그와 EPL은 수준차이가 있고, 또한 곧바로 런던 생활에 적응하며 큰 구단에서 자리를 잡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강원에서 임대를 마친 후, 챔피언십이나 다른 프리미어리그 구단으로 임대를 갈 가능성도 있어보인다.

 

 

2. 사람들의 기대

토트넘의 주장인 대한민국 국적의 손흥민 선수는 현재까지 토트넘에서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득점왕 타이틀을 가지기도 하고 연속된 몇 시즌 동안 두자리수 득점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현재로서는 토트넘이 가장 의지할 안정적이고 확실한 공격수가 손흥민이기도 하다. 

 

이렇게 토트넘에서 큰 활약을 해주고있는 손흥민과 국적과 포지션이 같은 것이 양민혁 선수이다.

때문에 사람들의 기대는 엄청날 것이다. 벌써 현지 팬들의 반응을 보아도 

"좋은 계약이다.", "또 다른 EPL 아시안 스타?",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등과 같이 나름 나쁘지 않은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 때문에 만약 좋은 모습을 오랫동안 보여주지 못한다면 많은 질타를 받을 수도 있다. 

 

 

아직 확실하게 이적을 한 것은 아니지만, 이적이 유력해진 상황이기 때문에 현 상황을 요약해보았다. 

만약, 메디컬 테스트에서 통과하고 계약을 하게된다면 

강원FC에서 더욱 성장하고 영국으로 와서 임대이든 무엇이든 간 출전시간을 보장받으며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

 

 

개인적으로 토트넘이 양민혁 선수를 영입하려고 하는 것은 손흥민의 대체자를 구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본다.

 

아시안 선수의 유니폼 수익이 매우 좋을 뿐더러, 아시안 선수를 영입하게 되면 직관을 오는 사람들도 매우 많아진다.

또한 선수가 속한 팀이 큰 인기를 얻고 관심을 받게 되며 아시안 기업의 광고를 찍기도 한다.

수입이 매우 좋은 것이다.

 

또한 손흥민 선수의 은퇴는 멀지 않은 것 처럼 느껴진다. 토트넘과의 이번 재계약에서도 1년 단위로 연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였으며 손흥민 선수의 나이(만32세)도 무시하지 못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토트넘에서 은퇴하였으면 좋겠지만, 은퇴를 하지 않고 다른 클럽으로 이적을 가든 은퇴를 하든 토트넘과 선수로서 인연의 끝이 오래 남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다음 시즌까지는 토트넘에서 확실하게 뛸 것 같지만, 3년 후에는 잘 모르겠다. 

물론 난 손흥민 선수가 좋은 폼을 오래 유지하여 토트넘에서 다른 윙어들이 자리를 잡을 때까지만이라도 남아주면 하는 바람이다.

 

아무튼, 손흥민 선수의 공백을 생각한다면 윙어 자리에 뛰어난 공격수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것이 양민혁이기를 바라는 것일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양민혁 선수가 토트넘에 입단하게 된다면 좋은 모습으로 활약해주길 바란다.

 

양민혁 선수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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